임배우의 작업실

일상을 예술로

뮤알못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뮤지컬의 종류

뮤지컬을 분류하는 기준은 정말 다양합니다. 분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뮤지컬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흥미를 느끼기보다는 왠지 공부를 해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들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특정 분류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일반적으로 많이 듣게 되는 뮤지컬 종류를 중심으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창작 뮤지컬 [Creative Musical) 창작 뮤지컬은 국내 제작진이 직접 연출하고 우리나라에서 창작한 공연으로 부족하거나 보완해야 하는 부분의 수정이 자유로워 초연이후 공연 횟수가 늘어날 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다룬, 안중근 의사의 일생을 다룬 , 서민들의 일상을 작품으로 만들어낸 등이 있습니다. 특히 는 1995년 초연이래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
The Musical & Act
2019.04.17

커피를 사랑한 예술가들_바흐, 커피 칸타타

커피 칸타타가 커피 광고음악이라구요?17세기에 유럽에 커피 문화가 전파되면서 유럽은 커피열풍이 불게되었습니다. 독일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18세기초 바흐는 종교적인 작품으로 유명 '커피 칸타타'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칸타타 BWV 211]는 커피하우스에서 연주된 일종의 커피 광고음악이었습니다. 물론 TV가 없는 그 시대의 광고음악은 오늘날의 송과는 조금 달랐지만 커피하우스에서 연주되었던 만큼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사랑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바흐 시대에는 라이프치히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대유행이었습니다. 각 가정마다 커피를 즐기는 것은 물론 시내의 여러 커피하우스들은 커피와 담소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커피하우스가 사람들의 사교장 역할을 하..
알기쉬운 커피상식
2019.02.26

커피를 잘한다고 카페운영도 잘 할 수 있을까?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카페운영 5년차. "카페를 왜 하세요?"라는 질문에 "좋아하는 커피로 돈도 벌고 싶어서요" 라는 정형화된 대답을 너무도 자신있게 했었습니다. 그렇게 오픈한지 5년차가 된 지금. 카페창업을 하겠다고 찾아오면 저의 이야기 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역으로 질문을 해 봅니다. 돌아오는 대답을 들어보면 대부분, 커피를 좋아해서요. 카페하면 멋있잖아요. 등등 너무도 쉽게 카페창업을 생각하며 카페창업에 대한 문의를 주는 분들에게 전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카페창업하지 마세요! 라고 말입니다. 삶의 변곡점에서 저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의 30대를 보내고 싶었기에 선택한 것이 커피였고 카페창업이였습니다. 발로뛰면서 시장조사와 상권분석도 하고 창업마..
카페 운영일기
2020.02.18

프루스트의 마들렌처럼

3월 24일 질문_

단 하루를 당신만의 기념일로 선정한다면 어떤 날을 꼽고 싶나요? 나를 알고 싶어 시작했던 연극심리상담사 자격 과정을 공부하며 가장 큰 무게로 다가왔던, 자전 공연의 날을 기념일로 정하고 싶다. 내 안의 그림자를 만났던 그날을. 나의 이야기인 자전 공연의 무대공간을 만들어 본다. 죽음을 정확하게 직면하는 건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는 힘이기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나는 삶의 공간과 죽음의 공간은 서로 연결되어 죽음은 틈으로 스며들고 공존한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마주한 뒤 의식적으로 힘내서 살아가야 한다는 강박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그런 부분들로 인해 나는 죽음과도 공존하면서 살고 있고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살아가는데 힘을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주는 도구로 인식하며 살고 ..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24

3월 23일 질문_

올 해 당신의 삶에 더하고 싶은 세가지는 무엇인가요? 12월이 되었을 때 자기관리를 통한 삶의 균형감. 밀도 있는 시간의 결과물. 그리고 나의 인생 멘토를 통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자기관리의 자기(自己)에서 기(己)는 몸을 의미한다. 진정한 자기관리는 자신의 몸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운동과 식습관, 시간 관리 모두 몸으로 터득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올해는 더더욱 일, 공부, 운동에 있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루었으면 한다. 카페 운영을 위한 메뉴 개발, 마케팅 공부를 하는 시간 외에 몸을 돌보는 식단과 운동도 소홀하지 않게. 그리고 노션을 통한 기록도 잊지 말기. 올해는 카페 매출의 200% 성장과 사업소득 외 추가적 인컴 그리고 마라톤 10km 완..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23

3월 22일 질문_

만약 신이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무엇을 말하고 싶나요?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22

3월 21일 질문_

살다 보면 현실에 맞춰 많은 것을 타협하게 돼요. 그럼에도 당신의 삶에서 이것만큼은 포기하고 살지 않겠다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포기하고 살지 않겠다가 아닌 그러고 싶지 않은 나의 천진난만함. 순수함이라고도 부를 수도 있고 철이 없다고 말해도 좋다. 나는 그게 좋으니까. 다르게 표현한다면 똘끼.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고상하고 예쁘장한 외모에 꽤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한 덕분에 실제로 그렇기도 하다. 다양한 페르소나를 갖고 있으니.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꾸미지 않은 자유로운 나를 발견할 때인데 아이들과 있을 때가 그렇다. 가족들이 보는 시선에서 나이어린 조카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티격태격하거나 이겨보겠다고 애쓰는 나를 바라보..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21

3월 20일 질문_

당신의 삶에서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실패에서 무엇을 얻었나요?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외수작가의 이라는 책의 한 문장으로 성공에 관한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상당히 공감하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인생에서 우리는 무수하게 크고 작은 실패들을 경험한다. 실패라는 단어는 나에게는 좀 크게 다가온다. 삶을 살아오면서 실패라 표현할 만한 것들이 딱히 떠오르지는 않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무수히 많은 실패의 과정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나는 나의 모든 경험이 언젠가 적절한 때에 사용되어 진다고 생각하며 가능하다면 그 과정들을 실패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든 실패의 경험이 언젠가는 나에게 필요한 자양분으로 쓰..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20

3월 19일 질문_

당신의 삶에서 돈은 어떤 의미인가요? 돈이 좋다고 드러내 말하기는 아무래도 속물 같아서 쉬쉬하지만, 나는 상당히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돈은 꼭 필요한 필수조건이기 때문. 어려서부터 돈이 없어 다니지 못했던 유치원, 피아노 학원,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서도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실업계 고교에 진학해야만 하는 현실 앞에 나는 좌절감을 느끼곤 했다. 그래서 스무 살이 되어 회사에 입사한 뒤부터 치열하게 돈을 벌었다. 대기업을 다니며 또래보다 많은 월급을 받으며 삶의 질이 달라짐을 느꼈고 돈으로 인해 제공되는 편리함을 누렸다. 물론 가치 기준을 고려할 때 돈이 1순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의 필요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 아직은 혼자이기에 내가..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9

3월 18일 질문_

나만의 '인생 깨달음'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 “꿈을 꿀 수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도 있다.”라는 월트디즈니의 명언처럼 나는 30대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카페창업과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꿈 리스트를 적었다.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진짜였다. 꿈 리스트에 적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거짓말처럼 빠르게 카페 창업이 진행되었고, 카페를 열고 1년 뒤에 배우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첫 무대에서 뮤지컬 ‘빨래’의 나영 역할을 했는데,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시간이 흘러 흘러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슬픈 네 눈물도 마를 거야, 자! 힘을 내!” 딱 나의 이야기였다. 그..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8

3월 17일 질문_

다른사람이 말하는 당신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네가 볼 때 나는 어떤 사람이야?’, ‘나를 나타내는 형용사는 뭔지 말해줄래?’ 등 나는 나를 아는 주변인들에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참 많이도 물어봤다. 얼마 전에도 치유적 희곡 읽기 작업 중 희곡 작업에 필요한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형용사를 찾기 위한 질문을 했던 터였다. 그런데 매력이라... 나는 잠시 머뭇거렸다. 매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그리 단순하지가 않았기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솔직히 내가 원하는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하며 물어봐야 할까? 아니면 관계의 거리를 떠나 불특정 다수에게 질문 해볼까? 그게 더 객관적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기에. 혼자서의 고민이 살짝 깊어졌지만, 관계의 거리를 생..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7

3월 16일 질문_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을 무엇인가요? 나에게는 아날로그 감성 가득 묻어나는 손편지 바인더가 그렇다.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나에게 편지는 소중한 기록물이다. 세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유년기를 치나 초중고를 거치며 친구와의 연락 수단 중 큰 비중을 차지하였던 게 손편지였다. 짤막하게 적은 종이를 접어 전달된 쪽지부터 장문의 긴긴 편지까지 서로의 감정을 편지로 공유하고 연락을 주고받음과 동시에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눌러쓴 편지지에 온 마음을 담아 밤을 지새우던 그때를 추억하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곤 한다. 3p바인더 교육을 듣고 사용하면서 시간관리 외에 가장 먼저 시도했던 바인딩은 투박한 크라프트 박스에 담긴 편지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는 일. 즉, 추억의 시간들을 바인딩하는 작업이었..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6

3월 15일 질문_

당신의 삶에서 가장 잊을 수없는 여행은 언제였나요? 20대 마지막에 다녀온 첫 유럽 여행이다. 10년 가까이 다닌 회사에서 퇴사하고 쉬던 중 친구가 갑작스레 제안한 여행이었다. 신혼여행으로 서유럽을 가는데 패키지 최소출발 인원 중 딱 두 명이 부족한데 함께 가면 어떠하겠냐는 전화를 받았다. 잠시 고민했지만, 이때가 아니면 내가 열흘 이상의 여행을 언제 또 가보나 싶어 즉흥적으로 다녀온 서유럽 여행이었다. 동생과 함께. 여행지에서의 수많은 에피소드는 지나고 나면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추억인데 그중에서도 나만의 원픽은 파리 에펠탑에 올라갔을 때였다. 전망대에서 파리 시내의 야경을 바라보며 인생 최고의 장면을 건져야 한다며 사진 찍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데, 긴급하게 대피하라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5

3월 14일 질문_

당신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나는 성장 욕구가 큰 사람이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아마도 결핍으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늘 자기 계발에 목말라 이런저런 강의나 교육에 발을 퐁당 담가놓으면서도 비일상의 희열을 즐기기 위한 일탈을 하고, 희곡 읽기 워크숍을 통한 마음 들여다보기도 지속하고 있다. 작년 한해가 나에게는 참 힘들었다. 웃긴 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안 힘들고 좋았던 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힘들었다던 한해를 돌아보며 이슈들을 정리해 보니 나는 꽤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그동안 내가 살아온 날들과 비교하여 지난해는 조금 더 힘들었다고 기억할 뿐. 거짓말쟁이 같으니라고.(웃음) 그래서 나는 하루..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4

3월 13일 질문_

당신의 삶에서 가장 낭만적인 순간은 언제였나요? 유럽 여행 일정 중 이탈리아에 머무를 때였다. 마침 자유시간이 주어진 저녁 젊은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탈리아에 왔으니 제대로 된 현지식 피자를 먹으러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관광지가 아닌 숙소 주변 동네를 여기저기 둘러보다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마침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여행지에서 나는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는 다른 면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버스커가 연주하는 곡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며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평소의 나였다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좋아도 표현하지 못했을 텐데 말이다. 그런데 그 순간은 나뿐만 아니라 함께했던 모두가 그 시간을 그대로 즐기고 있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모두 음악이 주는 힘 앞에 자..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3

3월 12일 질문_

만약 당신의 삶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면 꼭 해야할 다섯가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연극치료를 공부하면서 나는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렇기에 언젠가 맞이할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기보다는 현재 내게 주어진 하루의 소중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은 때때로 나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지곤 한다. 그래서 마음이 어려워진다. 연극치료적 관점에서 죽음에 대한 애도는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게 슬픔이든 원망이든 그 어떤 감정이든. 충분한 애도가 이루어져야만 삶을 긍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죽음을 마주하며 제대로 된 애도를 하지 못했다. 어렸고 방법도 몰랐다. 그리고 누구나 다 그렇게 슬픔을 묻고 가는 줄..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2

3월 11일 질문_

당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나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F성향인데, 업무에 있어서는 T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내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해낸다.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다. 그런 말은 듣고 싶지도 않고. 목표가 명확하고 당위성이 주어진다면 성과가 나지만, 반대로 스스로 당위성이 부여되지 않은 일을 해야 하거나 권의에 대한 존중은 하지만, 그 권위로 나에게 불합리한 행동을 강요하면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해 완성도 높음을 추구하다 보니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있다. 인터뷰 캠프 질문지 작성도 그렇다. 쓰다가 맘에 안 들면 지우다 쓰기를 반복하다 멈추다 보니 대답해야 할 질문들이 수두룩하게 쌓여있다. 그..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1

3월 10일 질문_

최근 당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아쉬운 것은 무엇인가요?
4월에 옮겨 적는 3월의 인터뷰 기록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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