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이 잦아져 넷플릭스의 늪에서 허우적 대다보니 어느덧 경미하던 거북목이 더 심해지면서 목과 어깨의 통증이 일상생활을 침범합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한의원 치료와 함께 가능하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에 자세나 습관을 바로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런 저의 고충을 알았던지 친한 동생의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게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테르톤 무선충전 메모리폼 목 마사지기>입니다. 신박한 아이템을 선물받았으니 후기를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박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U-MSSAGE PILLOW라고 써 있습니다만, 음.. 철자가 잘못 표기되거 같습니다. U-MASSAGE PILLOW라고 써야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베개라니 목에 두르는 건데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어쨌든 이름은 무선충전 메모리폼 목 마사지 베개입니다. 베개로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심플합니다. 사용설명서와 메모리폼 베개 그리고 무선충전선으로 심플합니다. 메모리폼 베개는 지퍼백에 담겨있어 이동할때 가지고 다니기에 편할 것 같습니다.


설명서를 확인합니다. 군더더기없이 딱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딱 그만큼!


메모리폼 베개를 꺼내 만져봅니다. 부들부들한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베개를 꺼냄과 동시에 제품에서 나는 냄새가 엄청납니다. 중국 OEM 생산이니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코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냄새로 인한 두통이 몰려옵니다. 아무래도 밖에 두고 냄새가 빠진 이후에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며칠 뒤 냄새가 거의 빠졌을 때즈음 착용하고 마사지를 해 보았습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끈을 조절하여 목에 맞게 맞출수 있습니다. 주무름모드로 시작해 보았는데, 주무름 마사지봉이 목을 살살 마사지 해 주는 것이 은근 시원합니다. 목이 뻐근한 상태였는데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 듯 합니다. 주무름모드로 하면 살살 목을 마사지해 주는 느낌인데 좀 더 강한 자극을 원하면 진동모드도 추가하면 됩니다. 그 상태에서 손으로 살짝 목을 눌러주면 좀더 강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평을 적어보자면 개인적으로 3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이정도 퀄리티라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냄새만 덜나면 참 좋을텐데, 냄새가 좀 많이 나서 바로 사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메모리폼이라 마사지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베개로도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휴대성이 좋아 출장이나 1박2일 정도의 여행길에, 운전하다 피곤함을 물리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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