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ㅠㅠ 그래서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주식투자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용어와 개념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기본 개념만 잘 이해해도 시장을 보는 시야가 훨씬 넓어지고, 올바른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식투자 초보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용어와 개념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과 증권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로, 이를 사들이면 해당 기업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증권’이라는 용어는 주식, 채권, 펀드 등 투자 가치가 있는 모든 금융 자산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시가총액
시가총액이란 기업의 총 주식 수에 주가를 곱한 값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주식을 100만 주 발행했고 주가가 1만 원이라면, 시가총액은 1,000억 원이 됩니다. 이는 회사의 시장가치 평가 지표로, 상장 기업 규모를 가늠하는 데 주로 쓰입니다.
PER(주가수익비율)과 EPS(주당순이익)
PER는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s Ratio)’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PER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고, PER가 높다면 시장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거나, 혹은 다소 고평가 상태임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EPS는 회사가 한 해 동안 얻은 순이익을 전체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ROE는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로,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ROE가 높으면 기업이 주주가치 창출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으나, 너무 높은 경우에는 단기 수익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해치는 구조는 아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거래량과 유동성
거래량이란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이 거래된 총 수량으로, 주식의 ‘인기’나 시장 관심도를 나타냅니다. 거래량이 높으면 사고파는 사람이 많아, 원하는 시점에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를 ‘유동성이 좋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지수(Indexes)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과 같은 시장 지수는 여러 종목을 묶어 산출한 수치로, 시장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이용됩니다. 지수가 상승하면 시장 전체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하락하면 반대로 시장이 부정적 상황일 때가 많습니다.
배당금
배당은 기업이 이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 또는 주식 형태로 나누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면, 주가 상승 외에도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기업이 영업실적이 부진하면 배당금이 줄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기투자의 관점
주식은 단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하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이 이윤을 쌓고 성장한다면 주주에게 꾸준히 이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투자를 지향하더라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과 기업 분석이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초보 투자자라면 우선 기업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시가총액), 이익 대비 주가 수준(PER),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환원하는지(EPS, 배당)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거래량, 지수, ROE 같은 기초 지표들을 이해하면 시장 흐름과 기업 가치를 좀 더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용어와 개념을 하나씩 익히며 소액 투자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모른 채 무작정 뛰어드는 것’입니다. 기초 지식을 탄탄히 다지고, 충분한 학습과 모의투자 등을 병행하면서 점진적으로 투자금액을 늘려 나간다면, 더욱 안전하고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함께 같이 공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