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국내도서
저자 : 김창옥
출판 : 수오서재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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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인지하고, 인정하고, 사랑하고, 성숙하는 단계를 경험함으로 삶을 좀 더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본것]

내 안에서 나에게 말하는 존재 ‘셀프텔러 Self-teller’를 만나는 단계

p.25 너무 큰 의지를 품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루 이틀로 그치고 마는 거창한 의지는 오히려 나를 실패자로 만들기 일쑤입니다. 그것보다는 가벼운 의지를 정기적으로 내보십시오. 의지도 근육과 같습니다. 나의 의지가 약하다면 아주 작은 의지를 바탕으로 소소한 성취들을 쌓아올려보십시오. 매일 반복하는 운동이 단단한 근육을 키우듯, 어느새 강인해진 스스로를 발견할 것입니다.


p.29 회개悔改라는 단어 자체는 종교적인 말이 아니라, ‘가던 방향을 틀어 바꾼다.‘ 는 뜻입니다. 우리가 묻는 것은, 알기 위함이라기보다 방향을 수정하기 위함입니다.

메카란 자기의 신이 있는 곳, 풀어서 말하면 내가 신처럼 인정하고 존중하고 믿는 나의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나를 낮춰 절을 하고 삶의 기준으로 삼는 가치 말입니다.


내 인생의 중심, 내 마음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내가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있나요?


p.87 내가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가치우선순위‘를 매겨보십시오.

나의 인식과 경험의 축적에 따라 우선시하는 가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현재의 내 마음을 살핍니다. 이렇게 한번 정리하면, 내 삶의 중심이 어딘지 알게 되고 삶이 훨씬 쉬워집니다.


p.90-91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나만의 색을 알고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돌보는 ‘셀프케어 Self-care’ 단계

p.107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감동은 반복되면 인간을 공허하게 합니다. 그저 자기 위로만으로 소비되는 감동이 아니라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행동을 하세요.


p.111 셀프케어를 할 수 있어야 비로소 건강하게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우리는 쉽게 자기 자신을 다치게 합니다. 셀프케어는 방치된 상처를 돌보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p.127 저는 ‘빈티지’를 이렇게 정의 내렸습니다. 시간을 이긴 물건, 시간을 이겨낼 물건. 사람에 비유하면 생의 고통을 지나온 사람, 인간관계로 말하면 시간이 지나도 퇴색하거나 빛이 바래는 게 아니라 더 깊어지는 사이.


무너진 내 자존감을 보수하는 셀프이스팀 Self-esteem’단계

p.167 우리의 소유나 사회적 환경, 즉 우리가 처한 가변적인 모든 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스스로가 매우 괜찮은 존재라는 진리 말입니다.


p.189 사실 사랑한다. 고맙다 하는 말은 오랜 한국 정서와 잘 맞지 않아요. 그런 명확한 단어나 문맥 말고 “엄마가 예전에 해준 톳나물 있잖아. 그게 겨울 되면 먹고 싶더라고.” 이런 말이 한국식 사랑 표현입니다. 엄마의 그것이 참 좋다. 엄마와의 그 일상이 참 좋았다. 그런 표현들이요. 그런 게 ‘인정’이거든요. 당신이 있어서 좋다, 당신이 내게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p.194 즉시 그 부분을 어루만져주는 것, 상처 난 마음을 곧바로 보살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미루면 이미 마음은 차갑게 말라버린 후일 것입니다.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셀프디벨롭먼트 Self-development’ 단계

p.216 몸의 변화보다 인간의 인식에 새로운 틀이 자리 잡으면 그것이 엄청난 힘으로 일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p.218 반복되는 삶의 문제를 인지하고, 그것을 겸허히 인정해 그 바탕이 된 힘으로 우리는 삶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p.231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잘 알지 못하는 젊은이라면 지금 ‘해야할 일’을 하고 싶은 일‘처럼 하십시오. 저는 대안 없이 대책 없이 “네 꿈을 찾아라! 쫓아라! 펼쳐라!”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당장 먹고 살 돈이 없는데 어떻게 꿈에 집중할 수 있습니까? 최소한의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지금 하는 일이 비록 진정한 꿈이 아닐지라도 10년쯤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최고로 잘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나를 위해서 잘하십시오.


p.233 좋아한다는 건 몰입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몰입하는 것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너무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지만 그 사람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고 싶진 않다면, 그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한테 사랑한다고 싶은 거지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대가는 돈일 수도, 시간일 수도, 자존심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랑의 속성은 반드시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일상의 비루한 것을 반복해내는 용기입니다. 지루함을 감내할 만큼 의미를 느끼는 일, 나의 의지를 바칠 만한 분야를 꼭 찾길 바랍니다.


p.234 사랑을 다른 말로 하면 ’내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무언가‘입니다. 그 ’가치‘를 확인하는 기준은 내가 대가를 지불하느냐의 유무입니다. 가치가 있으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대가를 지불합니다.



[깨달은 것]


지금까지 살아온 나에 대해 진단하고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나를 알기위해서는 과거 나에 모습과 상처들을 직면할 필요성이 있다. 그 안에서 내가 중요시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찾아내고 지키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아가는 것부터가 시작인 듯하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행동들을 시작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자신을 인정하고 자존감을 보수하는 단계를 거쳐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책 속에서 몸의 변화보다 인간의 인식에 새로운 틀이 자리잡으면 그것이 엄청난 힘으로 일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인식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도 중요하겠다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사랑에 대한 정의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좋아한다는 것은 몰입하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건 몰입하는 것을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라는 부분에 있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사랑은 일상의 비루한 것을 반복해내는 용기라는 작가의 말이, 그리고 가치있다고 여기는 무언가라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일상의 비루한 것을 반복해 내는 용기라............

내가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가치들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적용]


□ 가치 우선순위 매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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