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디저트 메뉴 레시피 개발중에 있는 주인장은 레몬마들렌 이후 이런저런 실험정신으로 응용하여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급! 얼그레이 마들렌 한 번 구워볼까? 라는 생각으로 또 일을 벌리곤 하지요. ㅎ


결국 만들어 내가 먹는냐? 또 그건 아니에요. 테스트 용이다보니 단골분들을 비롯하여 가족들이 시식의 대상이 되곤 하지요. 자 그럼 한 번 맹글어 볼까유?



먼저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12개정도 딱 나오는 계량입니다.


중력분 100g, 달걀 2개, 설탕 80g, 버터(중탕할 것) 100g, 베이킹파우터 2g, 얼그레이 티백 2개(각 5g)



스텐볼에 휘퍼로 팔힘 자랑하며 계란을 풀어주고 설탕을 넣어 또 저어주고, 체친 가루류를 넣고 잘 섞어주고, 얼그레이도 넣어주고, 마지막에 버터를 넣어 잘 저어주면 위에 사진과 같은 비쥬얼이 됩니다. 먹고싶죠? 나도 얼렁 맛보고 싶네요. 그러나 날것으로 먹을 순 없잖아요. ㅎ 


랩핑(랩으로 스텐볼을 감싸는것)하여 냉장고에서 휴지시켜줍니다. 한시간이상~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해야할일은 마들렌 틀에 빠다칠하고 밀가루를 살포시 뿌려주어요.


★ 중요 포인트! _ 국산 마들렌 틀 같은 경우 버터칠만하고 밀가루를 뿌리는걸 생략하면 간혹 구워진 마들렌이 잘 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망하면 맘 아프지 이 과정은 조금 귀찮더라도 꼭 잊지말고 해주도록 약속해요!!



휴지를 거친 반죽은 한번 쓱쓱저어 짤주머니에 넣어준 뒤에 준비된 마들렌 틀에 80%정도 예쁘게 짜줍니다. 

그리고 나서는 예열될 오븐에 넣어주세요. 제가 갖고 있는 오븐으로는 170도 11분정도면 아주 예쁘게 구워집니다만, 오븐에 따라 이건 천차만별이니 꼭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오븐에 잘 맞춰서 구워주시길 바래요.



배꼽올라오는거 보이시쥬?

사랑스럽쥬? 이래서 베이킹을 하나봐요. 굽기전 과정이 번거롭고 다 구운뒤에도 설거지 꺼리가 넘쳐나지만 그래도 이 맛에 다들 베이킹 베이킹 하는가 봅니다. 저도 아주 쪼금 그 맘을 알것 같기도 하지만, 게으른 쥔장은 아직까지는 실험정신으로 도전하고 있는 맘이 조금 더 크다는 점~



짜잔~ 다 구워졌습니다. 마들렌틀에서도 잘 떨어졌구요. 구움색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그럼 시식을 해봐야겠죠? 얼그레이 향이 강하지않고 은은하게 입안을 감도는게 실험정신으로 시작했지만, 맛있게 잘 나왔네요. ^^ 다른 분들께 테스트 결과 통과~ 좀 더 다른 레시피를 더 시도해 본 뒤에 선택할 수 있도록 얼그레이 마들렌도 순위에 올려놔 봅니다.


이제 로스팅을 좀 해야겠습니다. 할일이 산더미!!!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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