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안녕하세요. :) 오늘은 소설 원작 연극 한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소설은 베스트셀러이면서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입니다.


작년 대학로에서 창작연극으로 인기가 많았던 연극으로, 대전에서 공연한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소설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연극으로 보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기획공연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아직 공연날짜가 2월 중순이후로 예매는 유료회원 선구매 날짜기간이 지난이후에 일반회원들의 티켓구매가 가능합니다. 관심공연담기에 담아두면 친절하게 문자로 알려줍니다. 예매사이트는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출처: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무대로 옮긴 핵폭탄급 창작연극!

세계사를 뒤흔든 100세 노인의 파란만장 모험담!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이미 영화로도 제작되어 화제가 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 동명의 세계적인베스트셀러를 지이선 작가와 김태형 연출이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100세를 맞는 생일날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 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모험담을 큰 줄기로 과거 100년 동안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세계사를 뒤흔든 주인공이 된 100세 노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150분 동안 숨 가쁘게 교차되며 펼쳐진다. 특히 소설 속 100년의 역사 중 주요 에피소드를 압축, 5명의 배우가 6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캐릭터 저글링’, ‘젠더 프리 캐스팅’ 등 재기발랄한 연출은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작품은 목표 지향적인 20세기를 거쳐온 알란이 21세기에 들어와 소수자, 약자와 연대하고 술, 친구, 이야기를 더중요하게 생각하는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쉴 새 없이 웃다가도 마지막엔 이데올로기, 종교, 그리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가볍게 읽히지만 여운은 묵직한 작품으로 소설과 영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처: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출처: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출처: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100번째 생일, 지루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로원 창문을 넘은 노인, 알란!


남다른 배짱과 폭탄 제조 기술로 20세기 역사를 뒤바꿔놓은 그가 이번엔 갱단의 돈 가방을 훔쳤다. 시한폭탄 같은 그의 여정에 알란만큼이나 황당한 무리들이 합류하고 이제 경찰까지 그들을 뒤쫓는데…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러시아, 그리고 북한까지, 세계를 종횡무진한 100년의 모험! 본의 아니게, 지난 20세기 역사적 사건을 좌지우지했던 '알란'. 시한폭탄보다 위험하지만 언제나 유머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100세 노인의 예측불허 모험담이 펼쳐진다. 


소설을 보면서도 수많은 캐릭터들을 이해하느라 메모하면서 책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연극에서는 5명의 배우가 60여개의 캐릭터를 다 소화해 낸다고 하는데 이것또한 어떻게 풀었을지 궁금합니다. 왠지 기대감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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