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먹물 브러쉬의 특징

아이패드로 캘리그라피를 시작한지 2주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짧은 단어와 긴 단어를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활용해 연습하였고, 다음 과정으로 한지 위에 서예 붓으로 쓴 느낌을 주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먹물 브러쉬는 앱에서 붓의 질감과 느낌을 최대로 살린 브러쉬입니다. 먹물이 번지는 효과처럼 글씨가 써집니다. 신세계에요. 크리에이터의 설명을 따라 '선인장' 글씨를 쓰고 그림도 그려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리그라피를 잘쓰는 사람도 많지만, 누구나 처음은 서툴고 어려운 거잖아요. 아직은 시작단계이니 너무 잘하는것도 이상하겠죠? 서툴기도 하지만,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단어 및 브러쉬에 어울리는 간단한 그림 및 수묵작품 완성하기


1) 선인장이라는 글씨를 최대한 느낌을 살려 써 줍니다. 


2) 그림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 화살표를 누르고 두 손가락으로 사이즈를 조절하고 위치도 조절 해 줍 니다.


3) 작게 , 다시 줄인 다음에 선택을 해제하고, 다시 키우는 것을 반복하면 이미지가 흐릿해 질 수 있은니 유의합니다.


4) 그림을 그릴 레이어를 하나 더 추가해 줍니다.


5) 레이어 우측에 있는 N을 눌러 성형번 모드로 바꿔줍니다. 색상이 들어갈 레이어는 전부 선형번 모드로 바꿔 주시면 질감이 조금 더 자연스럽습니다.


6) 선형번을 하는 목적은 아래에 있는 종이 질감이 브러쉬로 그은 색상과 잘 어우러지게 해줍니다. 종이의 색상과 브러쉬의 색상이 더해지면서 조금 진해집니다.


7) 선인장의 테두리를 그려줍니다. 끊긴 부분 한 두개 정도 있는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8) 필요하다면 화살표를 눌러 손가락으로 기울기와 크기를 조절합니다.


9) 채색할 레이어를 하나 추가해 주세요. 마찬가지로 선형번 모드로 바꿔줍니다.


10) 채색은 빈 공간을 조금 남겨 주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겹쳐 칠하면 색이 진해지니 적절히 이용합니다.


강좌가 끝난이후에 잊어버리지 않도록 순서를 적어보았습니다.


하얀 도화지에 밑그림이 없는 상태에서 글씨를 쓰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기초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긋기, 짧은 단어, 긴 단어들을 주의해야 할 포 생각하면서 더 연습해야겠습니다.

붓의 질감을 느껴보고싶어 채색은 하지않고 글자와 그림의 테두리만 한 번 그려보았습니다. 

묵이 번지는 듯한 느낌의 색감이 참 좋네요. 


뭔가 좀 색다른 선인장을 그려보고 싶어 시도해 보았습니다.

채색도 다양하게 해보구요. 선인장의 '선'자가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그림도 그리고 채색도 하니 점점 더 재미있어지네요. 글자가 마음 먹은대로 잘 써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즐기면서 하면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을 알기에 매일 조금씩 연습할 거에요. 

딱 실증나지 않을 만큼만, 조금씩 조금씩 나만의 캘리그라피 글씨체를 찾을 때 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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