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5월의 화창함을 느낄 수 있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 5월이 너무 일찍 더워졌던 탓에 올해도 5월은 더울것이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렸는지 '왜이리 안덥지?' 라며 날씨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5월의 날씨는 지금이 딱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보통의 날들을 여유롭게 누리지 못하는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일상의 소확행을 찾아 오늘도 고민하는 작은카페 주인장의 하루는 느리게 혹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오늘은 신제품으로 출시예정인 요거트파우더 샘플이 도착해서 기존에 사용중인 요거트파우더와 비교 해 보기 위해서 맛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샘플로 받은 플레인 요거트 파우더는 빅트레인사의 엄청 핫한 핫 섬머님께서 개발한 요거트 파우더 입니다. 그 옆에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아임요사의 요거에스 파우더 입니다.


먼저, 동일한 비교 테스트를 위해 6온즈 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 우유를 80% 채우고 요거트 파우더를 한스쿱 가득(약 40g) 넣고 블랜딩하여 준비했습니다.


왼쪽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고 오른쪽은 새로 받은 샘플입니다. 색감의 차이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요거에스가 조금 더 뽀얗고 하얀 느낌입니다. 핫섬머님의 요거트 파우더는 살짝 아이보리의 색감입니다.

 

같은 용량의 같은 블랜더로 돌렸는데, 큰 차이는 없었지만, 핫섬머님의 요거트 파우더의 질감은 조금 더 거친느낌입니다. 입자도 아주 미묘하지만 거친느낌이에요.


10분정도 시간이 경과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요거에스보다 핫섬머님의 파우더의 층분리 현상이 좀 큰편입니다. 음료로 나갔을 때 처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의 음료 비주얼도 중요하기에 이 부분은 조금 보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맛의 차이는 요거에스의 경우 새콤달콤하면서 유산균의 풍미도 살짝 느껴지는게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파우더라고 생각됩니다. 핫섬머님의 요거트 파우더는 좀 더 유산균의 비율이 더 크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많이 달지 않으면서 좀 더 플레인요거트의 맛에 더 가깝습니다만, 주관적인 기준으로 보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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