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이제는 정말 여름이 코앞에 다가왔는지, 낮에는 30도가까이 온도가 오르네요. 그래서인지 아이스 더치아메리카노를 많이 찾으십니다. 즐겨드시는 분들은 더운날 카페에 방문하는 것조차 힘들어 하시는 경우가 있어 더치커피 원액을 집에 사다놓고 수시로 타서 드신다고 합니다. 오늘은 오랜시간 찬물로 내리기때문에 '천사의 눈물'이라고도 불리는 더치커피 내리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꿈꾸는연어점에서는 점적식으로 추출을 하고 있습니다. 더치커피 메이커는 디킨즈 아이작 7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디킨즈 홈페이지

출처: 디킨즈 홈페이지

디킨즈 아이작 700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굿디자인까지 획득한 더치 커피 메이커로 다른 부분도 그렇지만, 디자인이 매력적이어서 구매한 것이기도 합니다.


출처: 디킨즈 홈페이지

아이작 700이 가장 맘에 들었던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만들어진 밸브 때문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더치기구는 밸브가 핵심이라고 할 정도로 일정하고 정밀한 물방울 조절이 관건이고, 세척의 편리성과 위생이 중요시되야 하는 게 바로 밸브 부분입니다. 그런면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밸브를 만든 부분과 외관상으로도 정교하게 제작되어진 점 등이 구매요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가성비면에서 그리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디자인과 밸프부분에 큰 점수를 얻음으로 필자에게까지 오게된 것이죠.


자 그럼 디킨즈 아이작 700으로 더치커피 내리는 방법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허밍 블랜딩 원두를 핸드드립용 굵기로 분쇄하여 종이필터를 깐 커피바스켓에 담아줍니다.

더치커피를 내리는 기본 비율은 원두 : 물 = 1 : 10 이지만, 허밍에서는 500ml 원액을 추출하는데 65g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적식의 방법으로 추출할 예정입니다.


바스켓에 담아진 원두는 아이작 템퍼로 윗면이 평평해 질 정도로만 살짝 눌러줍니다. 너무 쎄게 누를경우 추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니, 윗면을 고루게 해준다는 느낌으로만 눌러주세요.


유리서버 안에 커피 바스켓을 넣어준 뒤에 찬물을 적당량 부어 원두를 충분히 적셔줍니다. 커피빵 보이시나요? 너무 예쁘지 않아요? 커피향도 너무 좋답니다.


이제 완전체의 모습인 아이작 700

물줄기는 2~3초에 한 방울씩 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해 줍니다. 


오랜시간 추출한 더치커피 원액을 보틀에 담아줍니다.


보틀에 담겨진 더치커피 원액은 48시간 숙성 뒤에 마실 수 있습니다. 더치커피는 숙성되면 깊은 풍미가 더 올라오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숙성기간을 달리합니다. 더운 날에는 뭐니뭐니해도 더치커피 만한게 없죠?(웃음) 더치커피 원액은 더치아메리카노 외에도 더치라떼, 더치맥주 등 다양한 활용도로 부담없이 선물하기에도 좋은 선물로 추천드립니다.


더치커피 한 잔으로 하루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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