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출처: 매일경제신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2%에서 -1.3%로 낮췄다.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성장률을 더욱 끌어내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00명대를 돌파한 일일 확진자 추세가 꺾이지 않아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현실화되면 실제 성장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성장률 전망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0.8%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외환 위기 때인 1998년(-5.8%) 이후 가장 낮다. 한은은 재확산이 겨울까지 계속되면 성장률이 -2.2%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성장 흐름은 코로나19 전개에 좌우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국낸 실물경기 회복세는 제약될 것이며 주가와 환율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듣기만 해도 섬뜩한 한국은행발 ‘코로나 이코노미 쇼크’ 경고장인 격이다.


연일 계속되는 경제성장률 악화 기사와 코로나 확진자 확산의 기사들로 인해 신문을 보면서도 답답한 마음만 계속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친기색이 역력한 사람들을 보는 것도 쉽지많은 않다. 피부로 느껴지는 온도차가 심상치 않은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잘할 수있을 거라는 믿음과 함께 오늘도 힘차게 달려보자!


출처: 매일경제신문

장률 감독의 새 영화 개봉 소식이다. ‘후쿠오카’

현실과 환상, 사랑과 이별의 경계를 이방인의 시선으로 다시 사유한다. 재중동포 조선족 감독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국 배우를 통해 그려낸 작품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코로나19로 인해 가끔씩 심야영화를 즐기던 삶의 시간들도 넷플릭스로 대체되고 극장에 가본지가 6개월을 훌쩍 넘었다. 2019년도 2월, 카페탐방으로 다녀온 후쿠오카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예정대로였다면 올해 2월은 도쿄 카페탐방을 다녀왔어야 하지만, 코로나19 발발로 시간이 멈춰버렸다. 우리네 삶의 모습도 달라졌고. 일상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나에게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경제기사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잡생각이 많아져서 잠시 펜을 놓았다. 그럼에도 감사한건 바쁘게만 지내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주변을 돌아보며 새로움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는 것. 지금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니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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