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꿈꾸는 연어점이 다음달이면 벌써 3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소모품들이 하나 둘 교체시기를 맞이합니다. 간판 등도 예외가 아닙니다. 간판에는 등이 총 8개가 달려있는데, 작년에 3개인가 불이 안들어와서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지난 겨울들어 나머지 등도 하나 둘 씩 나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반이상의 간판등이 죽어버려서 간판이 희미해지고 말았습니다. 교체를 해야하는데, 전기를 다루지 못하는 저는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가양동을 환히 밝히던 카페허밍이 희미해 지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으로 몇주를 보냈는데, 능력자 바이런베이점 대열대표님께서 시간을 내어 오늘 오전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저는 슈퍼맨을 만난것 마냥 기뻤습니다. 슈퍼맨 맞아요!!!

카페 간판이 꽤 높은 편이라 왠만한 사다리로는 올라갈 수도 없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제가 밑에서 잡고 있습니다. 혹시모를 사고를 대비해서요. 간판등 8개 중에서 5개를 교체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무탈하게 교체를 마치고 점등 상태도 확인하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오더라고요. 


바쁜시간 내어 간판등 작업 해 주신 대열대표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맛있게 커피한 잔 타드렸습니다. :)

밤이 되어 환한 간판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간판이 예쁘네요. 오늘 작업한 간판등이 오래도록 가양동을 밝게 밝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제 퇴근합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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