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2020년 10월 6일 화요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오름세.


게임은 대표적인 흥행산업이다. 먼저 성장한 ‘3N(넥슨·엔시소프트·넷마블)’을 뒤따르며 K·S·P(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가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매출의 87%가 해외매출이다. 대단하군!


크래프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수많은 유저 중 단 1명만 승리자가 되는 게임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냐는 비관론을 딛고 베틀로열 게임 장르의 개척자가 되었다. 펄어비스는 이미 만들어진 상용 게임엔진을 만드는 노력 끝에 대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개발사라는 평을 듣게 됐고,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시장에서 흥행한 ‘크로스파이어’를 드라마화하는 아이디어로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OSMU)전략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한반도 배치 문제로 불거진 한한령(한류 금지령) 여파로 2017년부터 한국 게임에 대해 판호 발급을 단 한 건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중국 정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과제이다. 

한국 게임업계에선 중국 정부가 심야 시간에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을 금지하고 유료 아이템 구매를 제한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한국 게임사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나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사업 비중이 유독 높은 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로 올 3분기 들여 글로벌 가전 판매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팀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운 LG전자 생활가전 부분(TV제외) 영업이익이 올해 2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세탁기, 냉장고 등 기존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좋은 스타일러(의류관리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신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기존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따졌다면 지금은 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성능이 더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처음으로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 라이프스타일 주요 소비자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치는 판매 실험에 나선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즐겨하는 필자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 전에 먼저 만나볼 수 있고 조금 더 저렴하게 사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구매 선호도가 높지않을까 기대해 본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반투자자 청약 첫날 9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보다 많았으나 카카오게임즈에 비해선 적었다. 공모주 청약 첫날인 어제 증거금은 8조6,242억으로 마감했으나 금일은 어떨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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