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2020년 11월 5일 목요일,


현재 개표 진행 중인 미 대선의 결과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경합 중이다. 바이든이 앞설 거라는 예측과는 다르게 트럼프가 약진하며 선거판을 뒤흔들었다. 경합주 우세속에 확정까지는 수일 걸릴수도 있다한다. 박진감이 넘치는 미국 대선이다. 


미 대선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산업별 기상도 기사를 살펴보자.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향후 파장에 재계 역시 촉각을 곧누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가운데 누가 당선돼도 보호무역주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철강 등 국내 주력 수출 산업에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삼성전자 등 5G(5세대) 를 필두로 한 정보기술(IT) 업계는 전망이 밝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당장 내년부터 1조달러를 투자해 통신 등 각종 인프라스트럭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본격적인 5G 상용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바이든 후보는 전력부문 탄소 배출 2035년 제로, 전기충전소 5만개 확충, 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앞으로 4년간 청정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2조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5대 은행의 달러 예금은 올 들어 2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증가율로 보면 2017년(28.9%) 이후 3년 만에 최고다. 달러가 안전자산이라는 믿음때문에 ‘달러가 쌀 때 더 많이 사자’는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달러당 원화값은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120원대로 상승하면서 달러 가치가 바닥을 찍었다. 이에 따라 최근 달러 예금 등 달러화상품에 가입해 환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단 순 달러 입·출금식 통장 금리는 연 0.01%, 달러 예·적금도 0.1~0.2%에 그쳐 사실상 이자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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