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정오를 기점으로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인해 카페의 주문 빈도수가 따뜻한 음료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들의 시험이 팀 협업과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듯 해요. 그래서인지 소인원이 모여서 과제를 하느라 카페에 자주 들리곤 하는데, 커피를 잘 못마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료가 바닐라 밀크입니다. 달콤한 바닐라 향 스팀우유와 위에 올려진 카랴멜소스가 뿌려진 휘핑크림을 떠먹는 맛이 좋다고 해요.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지 계산대 앞에서 머뭇거릴때 ‘바닐라 밀크 맞죠?’ 라고 물으면 ‘기억하시네요~ㅎ’ 라며 멋쩍게 웃는 모습이 참 풋풋합니다. 음료가 나오면 과제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때가 있었지라며 회상하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닐라 밀크 만드는 레시피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레시피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맛또한 보장하는 음료입니다. 팔로우 미~!


1. 13온즈 핫 컵에 1883 바닐라 시럽을 3펌프 담아줍니다.


2. 우유를 뜨겁게 스팀해 줍니다. 따뜻함을 오래 유지해 주기 위함이죠.


3. 스팀된 우유를 바닐라 시럽과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면서 부어줍니다.


4. 스팀우유 위로 차가운 휘핑크림을 가득 올려주고 캬라멜 소스로 드리즐을 해주면 완성!


뜨거운 우유 위에 차가운 휘핑이 올라가기에 음료를 빠르게 서빙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차가운 휘핑을 맛있게 떠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대학생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바닐라 밀크를 좋아해요! 치즈케이크와 함께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마음의 온기가 필요할때 바닐라 밀크처럼 따뜻한 음료 한 잔과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티타임이 무엇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해 주지 않을까요? 당신의 티타임이 따뜻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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