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마제소바란

일본어로 '섞다'라는 의미의 '마제루''소바'를 합친 비빔라멘으로 많게는 60가지의 재료들을 한데 섞어 깊은 '감칠맛'을 내는 메뉴로 재료의 배합과 면의 소스 베임성 등 만들기 까다로운 메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는 음식에 대해서는 진심인 사람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접할 때는 눈이 똥그레지면서 즐거움을 감출 수가 없죠. 그래서인지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먹는 것에 있어 때론 까탈스럽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입맛에 안 맞는다고 안 먹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는 밖에 나가 음식을 찾아먹는 일이 아무래도 제한적이다 보니 인스턴트 음식에서도 맛있는 것들을 찾아보곤합니다. 와디즈 펀딩 사이트가 이런 필자의 성향을 파악해 이런 제품들을 자주 노출시켜줍니다.(살짝 부끄럽네요.ㅎ) 그럼 필자는 또 자연스럽게 카드를 꺼내들어 충동구매하곤 하죠. 살아가면서 맞이하는 소소한 행복감 중에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충동구매 아닌 충동구매를 통해이가자연면에서 새롭게 출시한 마제소바를 먹어본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와디즈 펀딩 사이트을 통해 구매하였고, 일반적인 판매는 아직인 것 같습니다.

 

슈퍼 얼리버드로 구매하였고 12개 1BOX 29,400원으로 구매하였으니 개당 2,450원입니다. 이가자연면의 마제소바의 면은 면 전문 브랜드로 탱글탱글한 소바면으로 일반라멘과 다른 두께로 소스가 잘 묻어날 수 있는 적정 두께면을 사용하였고 소스는 실제 마제소바 맛집의 레시피에서 착안한 다양한 재료를 황금비율로 섞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먹어본 후기를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두 번을 먹었습니다. 12개를 사서 여기저기 나눔을 하고나니 저에게 남은 마제소바는 2개뿐이더군요. 처음에 먹을 때는 소스를 다 넣고 너무 짜서 조금 실망하였으나 두번째는 소스는 반만, 계란 노른자까지 얹어먹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 컵라면과 동일한 비주얼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조리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원재료명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바로 전자렌지에 돌려야하기에 겉면은 비닐로 쌓여있습니다. 겉 비닐을 벗기면 이렇듯 재료들이 나옵니다. 생면, 양념소스, 고기고명, 건더기스프(건조된 파가 들어있습니다.)

 

겉면에 기재되어 있는 조리방법에 따라 면을 용기에 넣어주고 소스는 반만! 넣어줍니다. (나머지 반은 나중에 밥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고기고명도 뜯어서 넣어줍니다. 고기가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면, 액상으로 된 양념소스, 고기고명을 넣어준 모습니다.

 

섞어주라고 했는데, 좀 더 맛있게 먹고자 젓가락보다는 비닐장갑을 끼고 주물럭 주물럭 해 주었습니다.

 

다시 종이케이스 안 쪽에 용기를 집어넣습니다. 조금 번거로운가요? 

 

전자렌지에 2분 or 2분 30초 돌려주라고 했으나, 필자는 2분 돌려주었습니다.

 

돌려진 면 위에 건더기스프와 계란 노른자를 살며시 올려주면 맛있는 마제소바 완성입니다. 면이 뜨겁기 때문에 얼릉 섞어줍니다.

 

필자는 좀 더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먹고 싶어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았습니다. 비주얼은 그냥 비빔우동같죠?ㅋ 먹어보겠습니다. 실제 유명한 마제소바 맛집에 다녀온 적이 없는지라 명확한 비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양념소스에 꽤 많은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맛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쓰오부시 향과 여러 재료들이 섞여있습니다. 후추의 매콤함이 어떤분에게는 불호일 수 있으나 필자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계란 노른자로 인해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마제소바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기고명도 냄새 안나고 적당한 양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남은 마제소바 양념소스로 소량의 밥을 비벼먹으니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필자는 가끔 특별식이 먹고싶을 때 한번 쯤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재구매 의사도 있습니다. 맛있게 먹은 한끼는 그날 하루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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