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당뇨병의 증상

현대인들은 주기적인 건강관리도 자기 관리로 인식하고 매년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이 많아짐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혈액검사로 미리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 또한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공복혈당이 높게 나와 당뇨병 의심이라는 문구를 확인하고 당뇨병을 진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당뇨병의 조기 발견이 늦어져 여러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3P(Polyuria 다뇨, Polydipsia 다음, Polyphagia 다식) 증상이라고 부릅니다. 

 

· Polyuria 다뇨: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봅니다. 

· Polydipsia 다음: 소변을 많이 보면 탈수가 되기 때문에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십니다.

· Polyphagia 다식:세포는 포도당을 받지 못해 계속 굶는 상태이므로 식후에도 포만감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그결과 뇌는 배고픔을 느껴 많이 먹게 됩니다.

 

3P 증상과 함께 뱃살과 엉덩이, 허벅지가 함께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듭니다. 3P 증상과 체중감소가 있다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1) 공복혈당

8시간 이상 공복으로 자고 일어나 정맥혈로 혈당을 쟀을 때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정의합니다.

 

2) 식후혈당

식사와 관계없이 아무 때나 정맥혈로 혈당을 쟀을 때 200mg/dL 이상이고,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인 많이 먹기, 많이 마시기, 소변 많이 보기,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3)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

입으로 포도당 부담을 준 후 혈당 수치를 측정한다고 하여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라고 합니다. 75g의 순수 포도당을 액체로 만들어 마시고 2시간 후에 혈당을 재서 140mg/dL 미만을 정상, 140~200mg/d L면 당뇨병 전 단계, 200mg/dL를 넘으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합니다.

 

4) 당화혈색소(HbA1c, A1c)

 

출처: www.365healthcare.co.kr

가장 최근에 당뇨병의 진단 방법으로 인정된 혈액검사입니다. 우리 몸 안의 적혈구 속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혈색소는 산소를 운반하므로 적혈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생겨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은 상태가 지속되면, 포도당이 혈색소와 결합하여 당화혈색소(혈색소가 당화 된다)가 됩니다. 적혈구는 수명이 약 3개월이므로 당화혈색소는 약 2~3개월 사이의 혈당의 평균치를 반영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진단 당시 환자 상태와 크게 상관이 없으며, 공복 여부와도 관계없이 일정한 값이 나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와 평균 혈당과의 관계

당화혈색소의 정상치는 5.6% 이하입니다. 5.7~6.4% 범위를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하고 6.5% 이상을 당뇨병이라고 진단합니다.

 

당뇨병의 진단

· 공복혈당이 두 번 이상 126mg/dL 이상으로 측정될 될 때

· 아무 때나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서 당뇨병의 증상이 있을 때

·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일 때 

 

 위 4가지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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