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2021년 12월 3일 매일경제신문

 

정부가 '사적 모임 허용 인원 축소'를 추진한다. 국내 첫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 우려했다. 영업시간 제한 관련하여는 자영업자 반발이 거세 손실보상 방안 등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가 강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재개하려던 국내 기업 계획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두산 로보틱스는 2일 무인 음료제조 시스템 전문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로봇 카페 시스템 '모듈러 로봇카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듈러 로봇카페는 공간 효율성이 높고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신속한 설치로 인테리어 공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일반 카페에 비해 초기 사업비와 운영비가 적게든다. 대여도 가능하다.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면 컵 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그 밖에 43초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로봇이 라떼아트와 모든 음료 제조를 할 수 있다는 건 인건비 절감과 초기 사업 비용절감 면에서는 효율적이긴 하나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은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인데,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적절하게 아우룰 수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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