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밈 주식(Meme Stock)이란?

출처: 매일경제신문

밈(Meme)은 모방을 통해 전달되는 문화요소 또는 인터넷에서 이미지, 동영상 등 문화 요소로 유행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이기적 유전자'란 저서를 출간하며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문화의 전달에도 유전자 같은 중간 매개물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정보의 형식이 밈입니다.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메메(mimeme)'를 참고해 만든 용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개인투자 열풍이 불자 밈주식에 대한 보도가 미국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밈주식으로는 '게임스톱 대첩' 때 개인투자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게임 유통체인 게임스톱이 꼽힙니다. 게임스톱 대첩은 온라인 투자 게시판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스톱을 사들인 개인투자자가 이 종목을 공매도한 월가 헤지펀드로부터 2021년 1월 말에 항복을 받아낸 사건입니다. 게임스톱뿐만 아니라 극장체인 AMC 등도 개인의 목표가 된 밈주식이었습니다. 

 

밈 주식은 기업 실적에 상관없이 개인투자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하루 동안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런 높은 변동성 때문에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고, 일시적인 유행이라 치부했지만, 밈 주식 투자 열풍을 끈 주식들로 구성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예정이라 하는 듯 내년에도 역시 밈 주식이 유행할 거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긱 워크(Gig work)란?

출처: 중앙일보

Gig은 공연, (임시로 하는) 일을 표현합니다.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했던 것에서 유래한 용어로 긱(Gig)은 이러한 임시 연주자들을 부르는 말로 노동이 필요할 때 관련된 사람에게 단기로 일을 맡기는 노동 형태를 말합니다.

 

즉, 노동이 필요할 때 관련된 사람에게 단기로 일을 맡기는 노동 형태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을 중개로 한 단기 노동을 의미하는데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력이 마치 시장에서 매매되는 상품처럼 거래되므로 '플랫폼 노동'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배달, 택배 같은 일부 직종에 해당했던 긱 노동이 최근 코로나19와 플랫폼 바람을 타고 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 전문적인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자리가 확산되면서 관련 시장을 긱 이코노미(Gig economy)라고 부르며, 이렇게 단기로 계약을 맺거나 일회성 일을 맡는 초단기 근로자는 긱 노동자(Gig worker)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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