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2021년 12월 18일 매일경제신문

출처: 매일경제신문

올해 국내 증시의 승자는 '메리츠 삼형제(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 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가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금융주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승률이 240%에 달하는 등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연간 상승률 상위권을 메리츠 관련주들이 차지했다. 메리츠 관련주들이 질주를 이어가는 배경엔 성공적인 자사주 매입 정책이 있다.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면 장내 유통 물량이 줄어들어 수급 개선 효과로 이어진다.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과 관련해 경영진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연말장사를 못하게 된 자영업자·소상공인 사업체 32만곳에 각각 100만 원의 '방역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7일 정부는 방역지원금 지급과 손실보상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다음 주 중 손실보상 업체 명단을 활용해 방역지원금 1차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이들 영업시간 제한 대상 소상공인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연내 각 100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의 방역조치로 영업 제한을 받지는 않았지만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들은 1월부터 방역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버팀목자금 플러스, 희망회복자금 등 기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받은 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하고 지급 대상으로 최대한 빠르게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