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란 무엇인가?
연기란
자신의 육체, 정신, 사고, 감정, 감각, 상상력, 성실성 등을 총동원하여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진실과 진리, 미를 만들어내어, 보는 일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예술이다. 연기는 '진실'을 바탕으로 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얼마나 진실한 감정과 성실한 태도를 지니고 있는가에 따라 좋은 연기와 나쁜 연기를 구별할 수 있다.
리 스트라스버그(Lee Strasberg, 1901~1882)
메소드 연기이론(Method Acting)을 정립하였으며, 뉴욕에 엑터스 스튜디오를 창설하여 수많은 배우들을 배출하였다.
"연기란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본 따는 것, 그런 것이 아니다.
관객의 마음을 끌어, 드라마에 열중시키는 단 하나의 요소는 관객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아오던 것처럼
그 드라마가 '정말(진실)'이라고 느끼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연기자가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관객도 똑같이 느끼고 경험하고, 연기자가 연기하고 있는 내용,
즉 사랑, 고민, 욕망, 증오, 질투를 실감해야만 관객은 연기자의 예술을 깨닫게 된다."
좋은 연기를 하려면
1. 재능이 있어야 한다. 재능이란 예민한 감수성, 민감한 반응력, 발달된 오감의 능력, 활발한 상상력.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욕구(즉,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는 욕망)라 할 수 있다.
2.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한 이해와 교육을 통한 인격 함양과 윤리의식을 갖추어야 한다.
3. 배우로써 신체, 화술, 음성 훈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와 언어가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늘 훈련해야 한다. 끝없는 훈련을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없다.
자신만의 개성을 파악해 자신감 있고 드러내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끈질긴 근성과 낙천성은 꼭 필요하다. 배우는 기본적으로 인격을 수양해야 한다. '인격'이란 상호존중, 예의, 친절, 관대함, 신뢰, 타인에 대한 관심, 진지함, 근면과 헌신 등의 덕목이 합쳐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