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보내고 365일 번째의 하루가 밝았습니다. 겨울 동장군은 어김없이 찾아와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영하권의 날씨에 춥지만, 미세먼지 없는 하늘은 맑아서 코끝이 시리지만 그럼에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2021년 겨울의 어느날, 카페허밍 팸

코로나19 발발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올 해도 코로나19 감염병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생겨남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이 어땠었는지 사진 속 추억으로 희미해져 가는 느낌은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상생활을 멈출 수 없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의 삶을 잘 살아내었습니다. 물론 힘든 시간이 아니었다고 할 수 없지만, 감사의 조건들 또한 찾아보면 많았던 한 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2021년을 돌아보니 본캐인 [카페허밍 꿈꾸는 연어점의 오너 바리스타]는 올해 5년 차를 맞이하며 허밍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한 잔의 커피에 마음을 담아 사랑을 담아 위로함을 전해드리기위해 노력했으며, 부캐인 [배우는 상분이]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극단 시향의 가족들과 함께 7월에, 그리고 11월에 총 2회의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은 카페를 운영함이 쉽지않음을 해가 갈수록 깨닫게 됩니다. 그럼에도 힘내며 버틸 수 있는 힘은 '함께'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도 카페허밍의 도반들과 함께여서 잘 살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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