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대청호 마라톤 10km를 위해 달리기로 체력단련을 했었는데, 운동에 대한 의지도 없어지고 무기력감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에너지없이 보내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는데, 불현듯! 더이상 이상태로는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당뇨병 환자인 필자에게 있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도 비교적 혈당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사로잡혀 안일하게 생활하고 있었으니.. 새로운 도전과 그것으로 인한 활력소가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런데이를 켜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6개월이상 운동다운 운동은 한 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몸은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30분정도 달리고 왔는데, 작은 성취감이 몸 구석구석 채워졌습니다. 그리고는 올해 유의미한 작은 성공을 위한 도전을 통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런데이앱

달리기는 초보이기때문에 런데이 앱을 통한 8주동안 훈련을 하고 8주 뒤에는 30분동안 걷지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을 기대하면서 <30분 달리기 도전> 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2주차를 성공한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초반이라 1분 혹은 2분을 달리고 걷는 훈련이라 다소 어렵지않게 하고 있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런데이 앱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해보려고 합니다.

 

2주 3회차 훈련 계획 및 기록상세

런데이 앱을 켜고 훈련을 시작하면 런데이 코치가 음악과 함께 동기부여도 해주고 힘내라는 응원과 격려도 적절하게 이야기해주니 심심하지않고 달리기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가 어찌보면 자신과의 싸움인데, 달리기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고 싶습니다. 또한 달리기 복장, 신발 등 달리기를 하는데 있어 유용한 정보들을 회차별로 말해주니 몰랐던 정보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좀 더 효과적으로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2주차 정도 되니 런데이 코치의 목소리가 친근하게 다가오면서 오래 알고 지낸 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니. 말 다했죠? ^^;

 

운동기록

그날의 훈련이 끝나면 운동기록을 통해 자신의 그날 컨디션에 따른 기록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1회차부터 기록들을 쭉 보니 페이스가 조금씩 향상되고 있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의욕이 더욱 생기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밤에 달리기를 했는데, 오늘은 저녁일정이 있어 아침에 달렸습니다. 아침기온이 많이 낮아져 많이 춥게 느껴졌습니다. 추위를 무척이나 많이 타는 필자에게 있어 따뜻한 집의 온기를 박차고 나가기까지가 유혹이 많겠지만, 올 해 유의미한 마무리를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달리면서 들었던 초보러너들에게 필요한 정보들도 조만간 정리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유혹을 뿌리치고 2주 3회차 달리기를 마친 나를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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