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아침마다 늘 지나는 길에는 같은 시간 때에 마라톤 옷을 입고 매일같이 러닝을 하는 할아버지를 보게 됩니다. 연세가 얼핏 봐도 80대 이상이신데 허리도 꼿꼿하시고 달리는 모습에 감탄하며 지나가곤 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니 그분의 모습이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달리기를 시작한 초보 러너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달리기를 하기 위해 관심을 갖는 것을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달리기가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첫째. 달리기는 생명을 연장시킵니다.

많은 연구에서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장수한다는 것이 입증돼 있습니다.

 

둘째. 심혈관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심장근육이 강화되어 심장의 펌프기능이 좋아지며 부교감신경기능이 향상되어 심박동 수가 낮은 안정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달리기는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혈관 내벽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혈관의 탄력성을 좋게 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 달리기는 효과적인 체중부하 운동이므로 근육량(muscle mass)과 골량(bone mass)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여성들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치료 수단으로 적용됩니다. 특히 달리기를 통해 근육량이 증가하면 인체의 대사가 원활해져 일상생활에서의 피로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넷째. 달리기는 체내 대사량을 증가시켜 비만을 치료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킵니다.

하여 당뇨병 예방이나 관리에도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다섯째. 달리기는 신체조성, 체격, 그리고 체력을 향상해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갖게 하여 정신건강을 좋게 하고 기분을 맑게 합니다.

이러한 정신적 효과는 운동 강도에 비례하며 중년 이후의 갱년기 우울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여섯째. 달리기는 신체 모든 기관을 활성화시키고 강화시킵니다.

궁극적으로 노화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킵니다.

 

출처: 조선일보 2002.01.02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교수가 작성한 기사 내용 일부 발췌.

 

 

 

 

이렇듯 건강에 유익함이 많고 쉽게 할 수 있는 달리기를 안할 이유가 없겠죠? 필자는 특히나 당뇨가 있기에 운동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달리기만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있을까요? 자! 저와 함께 달려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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