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The map is not the territory.

철학자 알프레드 코르집스키(Alfred Korzybski)가 처음 사용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같은 영토를 보고 그린 지도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모양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현실(영토 territory)과 인식(지도 map)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을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도 상대의 생각의 틀이 섞여있는 것이며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나의 생각도 틀에 걸러져 이해되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인의 지도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지도를 제대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오랜만에 앉을자리가 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 시간은 이동해야 하기에 자리가 있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다. 그런데 2 정거장이나 지났을까? 지하철 문이 열리고 아이 두 명이 뛰어 들어온다.. 소리를 지르며 지하철 안은 금세 소란스러워졌다.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건너편에 앉아 눈을 감고 있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신발을 밟고 온갖 소란을 피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을 것인가? 아마도 자리를 옮기거나 눈살을 찌푸리며 '아버지는 뭐 하는 거야.'라며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을 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에게 "아이들 때문에 실내에 계신 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금 애들 엄마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병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이제 아이들이 어떻게 보이는가? 아버지는 또 어떻게 보이는가? 보통은 안쓰럽고 가엽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처음과는 다른 마음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아버지가 한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람은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반응하는 것이지 실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위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실체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다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지도를 만들어내 그곳에 감정을 넣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지도이며 얼마든지 긍정적이고 행복한 지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보는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대로 본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렇지 못한 것보다 바람직하다.

리더 독수리가 멋직 창공을 날고 있었다. 그때 밑에서 자그마한 독수리 한 마리가 밧줄에 목을 매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리더 독수리는 급하게 내려가 작은 독수리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작은 독수리는 대답했다. "세상을 살 이유가 없어졌거든요. 저는 리더 독수리가 되는 것이 꿈인데요. 이 날개에 상처 좀 보세요. 계속해서 실패하는 걸 보니 자질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자 리더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펼쳐 보였다. 그의 날개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상처들이 가득했다. "상처가 없는 독수리는 리더가 될 수 없다."

 

상처를 많이 받으라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선택받기보다는 내가 먼저 선택하는 것이다. '분명히 다칠 거야, 아플 거야, 안될 거야.'라는 내면의 속삭임에서 벗어나 선택해 보는 것이다. 그럼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람은 물건을 살 때는 자신의 취향대로 골라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왜 정작 진정으로 중요한 자신의 꿈과 목표는 타인이 선택해 주기를 바라는가. 당신의 꿈은 오직 당신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은 이미 있거나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자원은 이미 있거나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모든 행동은 긍정적 의도에서 나온다.

연인의 대화_1

남: 여자 친구에게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고 깜짝 이벤트로 집 앞에 가서 전화로 나오라고 한다.
여: 헤어져.

남자의 긍정적 의도는: 일찍 만나고 싶었고 기분 좋게 해주려고 했다.
여자의 긍정적 의도는: 자신을 더욱 배려해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 것이다.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나가기 싫음.)


연인의 대화_2

여: 자기야, 자기가 만났던 여자 중 내가 몇 번째로 예뻐?
남: 당연히 자기가 가장 예쁘지.
여: 거짓말하지 마. 진짜로 화 안 낼게 내가 몇 번째로 예뻐?
남: 진짜로 화 안 낼 거야?
여: 응, 진짜로 맹세할게.
남: 음, 한 6번째.
여: 헤어져!

남자의 긍정적 의도: 사실을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이야기해 준 것뿐이다.
여자의 긍정적 의도: 끝까지 내가 가장 예쁘다 해주기를 바란 것이다.

 

모든 대화에서 서로에게 긍정적 의도가 있다. 긍정적 의도를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지낸다면 모든 환경이나 모든 사람이 내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정신과 육체는 하나의 체계이다.

사람의 신체는 기억을 담을 수 있고 말이나 감정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보기 싫은 것을 생각하면 눈에 질환이 생기거나 시력이 나빠진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는 두통을 유발하며, 화가 다스려지지 않는 사람은 감이 안 좋고 두려움을 품고 있는 사람은 위가 안 좋아진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보기 싫어하는 내 모습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듣기 싫은 이야기를 들어도 그것은 나에게 좋은 자원이 될 것이고 나는 나를 사랑한다.'라고 되뇌어 보자. 이것은 원망의 끈을 희망의 끈으로 바꾸어 매는 것이다.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모든 정보를 처리한다.

오감을 다 동원하여 원하는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란 없다. 다만 과정이 있을 뿐이다.

내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은 어떤 선택을 하던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끈다.

 

 

NLP 기본 전제
생각할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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