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배우입니다. 카페를 10년 가까이 운영하다보니 공간의 분위기, 온도, 공기 흐름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손님의 만족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자주 체감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과 겨울, 냉난방이 잘 되는지 아닌지는 단골이 되느냐 마느냐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더라고요. 그래서 봄을 맞아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된 저희 공간에 공기 순환 실링팬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설치과정 보시죠! 아~주 쉽답니다.
공기 순환 실링팬
설명서를 한 번보고 끼우고 끼우고 천장 에어컨에 끼우고. 끝!!! 참 쉽습니다!
실링팬, 단순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아니었다.
공기순환 실링팬은 이름 그대로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장치입니다. 시스템 에어컨에 연결해 달아놓으면 위에 머물러 있는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내려주고, 아래쪽의 차가운 공기를 위로 올려주면서 공기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실제로 실링팬을 돌리면 공간 전체가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전에는 천장형 에어컨을 틀어도 구석진 자리나 창가 근처는 온도가 다르게 느껴졌는데, 실링팬을 함께 돌리니 그 온도차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진작에 설치할 걸 그랬습니다.
체감 온도는 올라가고, 전기세는 줄어드는 경험
재미있는 건, 실링팬을 설치한 이후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1~2도 정도 올려도 시원함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에요. 공기 흐름이 좋아지니까 같은 온도라도 체감은 더 시원하고, 덜 틀어도 되는 만큼 전기세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실링팬은 디자인도 잘 나와서, 공간 인테리어에 산뜻한 포인트를 더해주는 느낌도 있습니다.
3만원 정도에 이정도 가성비라 진짜 추천할 만 합니다. 에너지 절감 효과와 손님 만족도 향상을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어요.
이런 공간이라면 추천합니다.
천장형 에어컨을 사용 중인데, 냉방/난방의 체감이 고르지 않은 곳
넓은 공간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싶은 매장
고객이 오래 머무는 카페, 식당, 학원, 사무실 등 상업 공간
인테리어에 심플한 포인트 요소를 더하고 싶은 곳
전기세 절감이나 공기 질 관리에 민감한 자영업자분들
공기의 흐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은 분명히 그것을 ‘느낍니다.’ 실링팬을 설치한 이후, 공간에 머무는 손님들의 표정이나 반응에서도 미묘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기분 좋은 온도와 흐름은 그 자체로 공간의 ‘서비스’가 됩니다. 공간에서도 냉난방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공기순환 실링팬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