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언제나 100% 라이브’인 공연문화.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 연주와 어우러진 생생한 노래가 함께 해 한 번 그 매력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높아진 인기만큼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즐겨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때도 많은데요. 이제 막 공연을 좋아하기 시작했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뜻하는 ‘관극(觀劇)’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껴질 ‘신입 관극러’를 위한 가이드를 말이죠. 처음접한 공연이 너무 좋았던 경험으로 공연에 관심이 생겨 공연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들어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낯선 단어들을 발견하고 고개를 갸우뚱한 적 있지 않으신가요? 


공연 관람 전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단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로 생겨나는 온라인 신조어나 일부 집단들의 은어처럼 공연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는데요. 줄임말이 대다수지만 뜻을 알기 전까지는 어떤 말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공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공연 문화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을 줄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관람 앞두고 참고하면 좋을 ‘공연 및 공연장’ 관련 단어

▣ 첫공: 작품의 ‘첫 공연’의 줄임말입니다.


▣ 총막: 작품의 ‘마지막 공연’을 의미입니다.


▣ 세미막: 작품의 마지막 공연 바로 앞 공연을 뜻합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세미막’이 가장 좋은 무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페어막: 해당 캐스팅의 마지막 공연을 말합니다.


▣ 재관: ‘재관람’ 및 ‘재관람을 증명하는 티켓’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다수 공연의 경우 같은 작품을 관람했던 티켓을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티켓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 자첫: 관객 본인이 해당 공연을 처음 보는 날을 의미합니다.


▣ 자둘: 해당 공연 두 번째 보는 날을 의미하며,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반복해서 관람했을 경우 자(셋), 자(넷) 등으로 숫자를 늘려서 표현하면 됩니다.


▣ 자막: 해당 공연을 마지막으로 보는 날을 뜻합니다.


▣ 단차: 공연장 내 앞 좌석과의 높이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단차가 좋다면 시야가 좋다는 것을 뜻합니다.


▣ 시방: ‘시야 방해’ 좌석을 의미합니다.


▣ 왼블: 무대에서 통로(사람 지나다니는 길)를 기준으로 왼쪽 블록의 좌석을 의미합니다. 무대를 기준으로 중간 블록 좌석은 ‘중블’, 무대에서 통로를 기준으로 오른쪽 블록 좌석은 ‘오블’이라고 표현합니다.


▣ 통: 통로와 가까운 자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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