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가정의 달 5월은 행사도 많고 볼만한 공연도 많은 한달인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인형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전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전석 2만원으로 예매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인형극 <손 없는 색시>

잃어버린 손의 따스함을 찾아 떠나는 오디세이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색시는 슬픔으로 새까맣게 멍든 자신의 아픈 가슴을 매일 매일 쓸어내렸습니다. 어느 날 색시의 손은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나와 떠나 버립니다. 색시의 슬픔 때문에 폭삭 늙은 채로 태어난 아들 붉은점. 얼마 못살고 떠날 수밖에 없는 아들의 수의를 직접 만들어주기 위해 색시는 잃어버린 손을 찾아 아들 붉은점과 함께 파란만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설화를 각색한 작품 <손 없는 색시>는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에 이르는 과정을 정교한 인형과 재기 넘치는 연출로 한 편의 시처럼 펼쳐냅니다. 작년 5월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이며 감동을 이끌어낸 수작으로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편견을 깬 작품입니다. 





인형극은 아동극이라는 편견을 깬 작품으로 유명해진 공연으로 5월 24일(금) 3시 공연이후에 객석에서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고 하니 인형극 관람 후에 좀 더 작품에 대해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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