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백금다방 白金茶房

후쿠오카 여행 1일차 24일 저녁에 방문한 카페는 백금다방입니다. 

백금다방은 후쿠오카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팬케이크가 맛있는 카페로 유명합니다. 커피도 규슈 운젠 산맥의 물을 공수해 커피를 내린다고 합니다. 메뉴는 시그니처인 클래식 브런치가 유명합니다.(팬케이크, 샐러드, 커피)


LUNCH 10:00 - 14:30 / DINNER 17:30 - 23:00 (연중무휴)

브런치나 디너는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 홈페이지 주소를 참고하세요.

https://www.tablecheck.com/shops/s-sabo/reserve


들어가는 입구에 비치되어있는 디너타임 메뉴판입니다. 시간대별로 달리하여 메뉴판을 교체하는것 같았습니다. 백금다방도 한 건물안에 분리된 공간을 활용하여 카페와 바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커피와 팬케이크를 먹기위해 방문했지만, 늦은시간에 간다면 바에서 와인과 함께하는 시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외벽의 단독 건물입니다. 


입구를 지나 안쪽에 들어서면 바에 핸드드립을 위한 물을 계속 끊이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직원들 모두 약사가운 같은 하얀색 제복을 입고 있습니다. 왠지 더 전문적인 느낌이 듭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문이 달린 룸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느낌의 책장에 책들이 가득 꽂혀 있습니다.


메뉴판을 정독한 후 오리지널 블랜드와 스페셜 블랜드 커피, 그리고 팬케이크 두 종류를 시킵니다. 

규슈 운젠 산맥의 물을 공수해 커피를 내린다고 하니 커피 맛이 기대가 됩니다.


허기진 마음에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도 길게 느껴지네요.


팬케이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갓 구워낸 복고풍 팬케이크로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팬케이크 위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백금다방' 로고와 함께 버터를 한 조각 올려줌으로써 밋밋하지 않은 간결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함께 제공되는 꿀과 메이플 시럽을 부어 먹는 형태이기에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꿀과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이 입 속에서 살살 녹습니다.  특별하게 맛있다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였습니다. 맛의 밸런스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튀지않고 조화로웠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핑이 올라간 팬케이크보다는 클래식이 더 좋았습니다. 


팬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오리지널 블랜드는 진하게 주문하였는데, 깊은 맛이였습니다.

스페셜 블랜드는 오리지널보다는 진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인기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따뜻한 분위기속 커피와 함께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고 배를 채워서 그런지 다들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2층에도 한 번 올라가 봅니다. 잘 정돈된 깔끔한 테이블과 소품이 눈에 띕니다.


에코백과 머그잔, 원두판매 등 다양한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백금다방의 로고와 함께요.


티타임을 마친뒤, 총무인 저는 테이블 정산을 위해 엔화를 꺼냅니다. 동전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네요. ㅡ,,ㅡ

인상적인 주의사항 문구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조금만 배려하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텐데, 이런 문구가 있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겠죠. 좀 씁쓸합니다. 나부터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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