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사진작가이며 자유로운 영혼 다카하시 아유무. 여행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하늘 아래였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떠나 마주하는 현실에서 소중한 것들을 많이 놓치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만난 여행지에서 그 소중한 것들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후쿠오카의 여행에서도 파란 하늘아래 100년 카페를 바라보며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온 여행이였습니다.


그 중에는 현지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이 즐거움을 더해주었는데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후쿠오카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곳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라멘 오이겐 らーめん おいげん

라멘 오이겐은 타베로그라는 랭킹과 입소문으로 찾는 식도락 사이트에서 후쿠오카 타베로그 라멘 맛집 1위를 차지한 라멘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30 - 다음날 새벽 4:00 (브레이크 타임 16시-17시) 입니다. 저희 일행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오후 5시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손님이 분비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맵으로 검색을 해서 찾아가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잘 찾아갔습니다.

현수막으로 보여지는 라멘사진으로 배가 고파집니다. 침도 꿀꺽!

자판기에서 메뉴를 결정하고 주문서를 뽑아 주방에 내면 음식을 줍니다.저희는 돈코츠라멘+교자+생맥주 셋트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단체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드디어 라멘과 교자, 맥주가 나왔습니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킨유라멘은 좀 짰던 기억이 있는데, 요 돈고츠 라멘은 간도 적당하고 진짜 맛나네요. 교자도 육즙이 가득한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원한 생맥주는 말할것도 없구요!

라멘 먹으면서 오픈주방이라 자연스레 시선이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께 머물렀는데, 고기를 무언가로 열심히 싸고 계신거에요. 너무 궁금해서 일행분에게 물어보니, 육수를 우릴 때 1시간 이상 우려야 깊은 맛을 낼 수 있는데, 고깃덩이를 그냥 넣으면 흐물흐물 다 풀어진다네요. 그래서 오랜시간 육수를 우리기 위해 명주실로 촘촘히 감아 넣고 육수를 우린다고 합니다. 너무 신기했어요. 제가 너무 뚫어져라 쳐다보았는지 직원분이 일하시다 저를 보고 미소지으시더군요. 저도 민망함에 웃어주었어요.ㅋ 오랜시간 깊은 육수를 우려내니 맛이 없을수가 없겠다 싶었어요.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도 정성스럽더라구요. 


언제 라멘이 있었냐는 듯, 라멘 그릇과 접시 올 클리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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