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오늘은 유난히도 레모네이드를 찾는 손님들이 많네요. 밖에 날씨가 많이 더워진 듯 합니다. 에이드(Ade)는 '탄산을 첨가한 소프트드링크' 라는 뜻으로 레모네이드 외에 자몽에이드, 오렌지에이드, 체리에이드, 청포도에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에이드 종류가 있습니다. 

ⓒ Beverly Buckley, Pixabay.com

전통식 레모네이드

탄산이 첨가된 레모네이드는 '전통식 레모네이드'라고 부릅니다. 만드는 방식과 생김새에 따라 클리어(Clear), 클라우디(Cloudy), 피지(Fizzy) 세 종류로 나뉩니다. 


클리어(Clear)는 유럽에서 유행한 형태로 투명한 노란 색상이 특징입니다. 설탕을 쓰지 않고 물이나 탄산수에 레몬즙만 넣어서 만드는 방식입니다. 클라우디(Cloudy)는 레몬즙과 설탕, 맹물을 넣어 만듭니다. 실제 레몬즙이 아닌 레몬 향이 나는 가루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설탕을 첨가하고 추가로 소금, 후추, 생강같은 양념을 더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피지(Fizzy)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형태로 설탕, 레몬즙, 물을 넣고 추가로 탄산을 주입하여 완성시킵니다. 프랑스에서는 탄산수로 만든 건 레모네이드(리모나드)라고 부르고, 탄산수가 아니면 시트로나드(Citronnade)라고 따로 분류합니다.


미국식 레모네이드

미국식 레모네이드는 다시 과즙식, 가루식, 슬러시식으로 나뉩니다. 터키에서는 레모네이드와 비슷한 단어로 'Limonata'가 있는데, 레모네이드와는 별 상관없는엄청 달달한 레몬주스입니다.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싶다면 'gazoz(가조즈)'를 주문해야 합니다. 'gazoz'와 헷갈릴 수 있는 사이다는 'sprite'라고 주문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이렇듯 레모네이드에도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쉽게 만들 수 있는 레모네이드 레시피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더운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허밍스탈 레모네이드 레시피

1.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16온즈 아이스 컵 + 탄산수 제조기 + 흥국 맘스에이드 리얼레몬(착즙액)


2. 16온즈 아이스 컵에 허밍 설탕시럽을 2펌프 담아줍니다.


3. 맘스에이드 레몬베이스를 1.5온즈를  계량하여 컵에 담아줍니다. 


4. 레몬베이스와 시럽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바스푼으로 살짝 저어줍니다.


5. 얼음을 가득 채워줍니다.


6. 탄산수를 만들어 줍니다. (딜라이트 소다를 이용했습니다.) 탄산수 제조기가 없으면 시판하는 탄산수 캔이나, 사이다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이다를 사용하실 경우에는 시럽을 빼주세요!! 탄산수는 그때 그때 만들어 줍니다.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탄산이 없으면 에이드가 맛이 없습니다.


7. 만들어진 탄산수를 컵에 부어준 뒤에 슬라이스 한 레몬을 가니쉬합니다.


한모금 쭈욱 들이마시면 톡쏘는 탄산과 함께 상콤함이 빨대를 향해 입 속을 강타합니다. 짜릿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로움이 더운날 한 잔 마시면 피로감이 해소됨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레모네이드는 특별하게 무엇을 넣는 다기보다는 비율을 살려 레몬즙 고유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모네이드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고객의 리뷰   총점 ★ ★ ★ ☆ ☆
- 맛 만족도(식감포함): 그냥 일반적인 레모네이드 맛이에요. 탄산수를 직접 만들어 쓰셔서 그런지 청량감은 더 느껴지는 맛입니다.
- 가격: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비싼편이지만, 개인카페 기준으로 보면 비슷한거 같아요.
- 비주얼: 생레몬을 올려주시는데, 허브잎을 하나 정도 올려주시면 보기에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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