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하면서 영양소도 풍부한 키위쥬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워지는 5월.
살랑살랑부는 바람에 딱 좋은 기온까지. 미세먼지만 없으면 참 완벽할텐데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며 월요일을 맞이합니다. 영양소에 대한 성인 1명기준 권장량(A)과 식품 중 함량(B)을 각각 1,000Kcal로 표시해 비율(B, A)을 산정한 ‘영양소밀도’가 있습니다. 과일 중에서도 영양소밀도가 가장 높은 것은 바로 키위입니다. 과연 키위가 가진 효능은 어떤 것일까.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키위를 천연 종합 영양제로 꼽으며, 영양성분 및 효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을지대 식품영양학과가 키위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키위에는 포도의 7배, 사과의 9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또한 포도의 2.5배, 사과의 10배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는 “키위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퀘르세틴이 활성산소에 의해 일어나는 세포 간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며 “키위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방송을 통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키위에는 비타민이나 칼슘 외에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글루탐산, 엽산, 칼륨,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골드키위는 임산부의 빈혈 예방 및 엽산 섭취,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으로 좋으며, 그린키위는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이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맛좋은 키위쥬스 레시피
1.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원래는 제스프리 그린키위를 사용하는데, 오늘 골드키위가 있어 골드키위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16온즈 아이스 컵 + 물 + 골드키위(큰거는 2개, 중간사이즈는 3개) + 시럽 약간
2. 키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닦아서 껍질을 벗겨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3. 4등분으로 자른 키위를 아이스 컵에 옮겨 담습니다.
4. 컵에 80%정도 정수를 담아줍니다.
5. 블렌더에 부은 뒤에 허밍 설탕시럽을 3펌프 넣어준 뒤 돌려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하나 말씀드리면, 블렌더를 돌릴 때 그냥 돌리면 키위 씨까지 다 갈려요. 씨가 갈려버리면 키위쥬스에서 텁텁한 맛이 납니다. 그래서 블렌더 돌릴 때 끊어서 살살 돌려줘야 씨가 살아있게 과육만 갈립니다. 이 작업이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야만 키위쥬스가 맛있습니다.
6. 완성된 키위쥬스를 컵에 담기 전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컵에 얼음을 3개정도 넣어줍니다. 간얼음을 위에 가니쉬해주면 좋지만, 빙삭기가 없어 얼음을 깔아줍니다.
완성된 키위쥬스를 아이스 컵에 담아줍니다.
키위쥬스에 씨가 살아있는게 보이시쥬? 이래야 키위쥬스가 딱 맛이 좋습니다. 텁텁한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씨를 다 갈아서 비교해서 한 번 드셔보세요. 제 말의 뜻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나른한 오후시간 비타민 충전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키위쥬스 한 잔 권해드립니다.
- 가격: 괜찮은거 같아요.
- 비주얼: 색감이 선명해요. 과일만 갈아주셔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