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타벅스 메뉴 중 유자 민트 티를 집에서 아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자 민트 티는 스타벅스에서는 ‘달콤한 유자와 알싸하고 은은한 진저, 우릴수록 상쾌한 민트 티가 조화로운 유자 민트 티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사먹어보니 일반적인 유자차의 찐득함 보다는 맑은 느낌의 유자차에 티바나의 민트향이 은은하게 감돌아 마지막에 깔끔하게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진저의 행방이 좀 궁금해 지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ㅎ 유자 민트 티는 유자청과 페퍼민트 티백만 있으면 쉽게 비슷한 맛을 구현해 낼 수 있을 것 같아. 집콕 생활이 너무 지겨워서 좀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녁을 살짝 느끼한 음식으로 먹었더니 차가운 음료가 계속 생각이 나는 바람에 아이스 유자 민트 티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는 집에 하나씩은 다 있을법한 유자청과 얼린 얼음. 그리고 페퍼민트 티백입니다. 페퍼민트 티백이 없더라도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트와이닝스 페퍼민트 티백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적당한 크기의 아이스 컵과 작은 머그를 하나씩 준비합니다. 페퍼민트 티백을 하나 꺼내 작은 머그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정도 우려줍니다.


그 사이에 유자청을 집에 있는 밥숟가락으로 크게 두스푼을 떠서 아이스 컵에 담습니다.

찬물을 좀 넣어서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줍니다. 단! 여기서 유자의 씹는 맛이나 찐득한 느낌을 좀 없애고 싶으신 분은 거름망에 유자를 한 번 걸러주세요! 필자는 유자 씹어먹는 걸 좋아해서 그냥 그대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얼음을 꺼내와 아이스 컵에 가득 담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우려낸 페퍼민트 티백을 그 위에 부어주면 민트 유자 티 완성입니다.

빨대로 잘 저어서 호로록 호로록 마시면 됩니다. 참 쉽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