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니 슬슬 피곤함이 몰려오면서 몸에서 당을 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급 우울모드)
오늘은 이상하게 아침에 일찍 눈을 뜨고나니 자연스레 침대 머리 맡에 있던 책을 집어들고 두시간 가량 독서를 통해 상쾌하게 시작은 했는데,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에 체력 방전이 일찍 왔습니다.
이럴때 그냥 방치하면 손떨림 증상과 함께 손님을 마주할때 표정관리가 안되는 부작용이 심각하게 초래됨으로 빨리 조치를 취해줘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당을 충전해 주면 되는것인데요. 제가 이렇게 좀 극단의 상황에 종종 흡입하는 음료가 바로 복숭아 아이스티입니다.
즉각 반응이 오거든요. 먹음과 동시에 엔도르핀이 솟아오르면서 기분이 몽글몽글 피어오르거든요. 흐흐흐
자! 그럼 카페 사장님이 알려주는 복숭아 아이스티 황금비율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1위 차 브랜드인 립톤사의 아이스티 파우더를 사용합니다. 업소에서 사용하는 것은 푸드 서비스용으로 일반인에게는 다른 형태의 용기로 판매가 되어집니다.

파우더 속에는 이렇게 생긴 스쿱이 있는데, 이 스쿱으로 계량을 하여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한 스쿱을 가득 채웠을 때 40g 입니다.
황금비율이라 함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비율을 잘 맞추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스티를 마셨을때 밍밍한 맛이 나는 이유는 물의 양에 비해 파우더가 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도 참고하시어 좀 싱겁다 싶으면 파우더를 조금 더 넣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나가는 아이스티의 경우 아이스컵 기준으로 한스쿱 반을 계량하여 넣습니다.

준비된 아이스잔에 한스쿱 반의 파우더를 넣을 후에 뜨거운 물을 조금 넣어서 녹여줍니다. 찬물에는 잘 녹지않고 파우더가 둥둥 떠다닐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잘녹여주는게 중요합니다.

바 스푼으로 쉐킷하듯이 빠르게 거품이 날 정도로 잘 섞어줍니다. 빠르게 젓기 내공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에는 얼음을 가득 채워 미지근한 온도를 차갑게 올려줍니다. 이때도 다시한번 빠르게 저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레몬을 가니쉬로 올리면 황금비율의 맛있는 복숭아 아이스티 완성입니다.

가니쉬로 올려준 레몬이 아이스티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면서 아이스티의 달콤함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쳐지거나, 당 충전이 필요할때 아이스티 한 잔 만들어 먹으면 기분 참 좋아져요. 한 번 드셔보세요. (미소)
📣 고객의 리뷰 총점 ★ ★ ★ ★ ★
- 맛 만족도(식감포함): 허밍 아이스티는 찐해서~ 진짜 좋아요! 다른곳은 대부분 싱거워서 얼음이 녹으면 밍밍한데 허밍꺼는 얼음이 녹아도 진한편!
- 가격: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 비주얼: 레몬을 올려주니까 뭔가 더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