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어제 로스터기의 에러코드로 본사에 연락후 대치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택배사에서 정오이후 도착한다는 카톡의 메세지를 보고 괜찮겠다 싶었는데, 갑작스레 원두 구매등 로스팅해 둔 원두의 소진율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갑자기 조마조마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콩이 부족하지 않겠지? 부족하면 안되는데.. 조마조마...........' (속마음)


택배아저씨가 그래도 빨리 와주셨어요. ㅎ



택배상자가 좀 더럽쥬? 그래도 박스보다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상자입니다. 재활용 가능하구요! 



대치품은 빨강이가 왔네요. 창고에 빨강이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도 고장난 상태여서 수리를 보내야되는데, 비용부담이 커서 우선은 한대만 공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죠. 보통은 대치품보내주시면서 수리해야하는 로스터기도 바로 가져가시는데 어제 급하게 말씀드려서 우선 대치품 먼저 보내주신거 같아요. 



수리해야하는 검댕이를 대치품을 뺀 자리에 넣어주었습니다. 움직이지 않도록 조그만 PET병을 옆에 꽂아주는 센스!!! 이제 대치품도 왔겠다. 로스팅을 시작해 볼까요?


짜잔!!



OMG..... 딴짓하느라고 콩을 홀랑 태워먹었습니다. 심지어 타고 있는줄도 몰랐는.. 저 혼나야되는거 맞쥬? 힝.. 아까비....

봄바람때문이에요. 살랑살랑 제 맘을 흔들어 딴생각에 잠겨있느라... 망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힘든 시기지만, 크게 한 번 웃고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도록 해요! 허밍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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