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자영업자 분들이 코로나 종식 이후(여전히 많은 분들이 감염되고 있지만 증상은 약하니...)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운영하는 필자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 주변 환경의 변화와 경제불황,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극단의 공중분해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던 찰나에 좀 쉬어가고자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4월 중슨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는 피해 가지 않더라고요. 하하.....

약해진 몸과 마음을 틈타 코로나에 걸려 2주동안 매운맛을 아주 제대로 경험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코로나에 걸렸던 많은 분들이 이후의 후유증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는 말씀들이 이해되지 않던 필자는(사실 필자는 통증의 역치가 좀 낮은 편입니다.) 그 말을 200%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개월 동안 이어오던 달리기는 채 10분을 넘기기가 힘들고 잠깐의 외출이었을 뿐이었는데 반나절동안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쉬어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더군요. 가장 힘든 건 무기력감을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무기력이라는 놈이 필자를 놔주질 않고 자꾸 끌어내리려고 해서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회복해 나가는 중입니다. 좀 많이 쉬었고 나름의 재충전의 시간도 보내고 나니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면서 리뉴얼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뉴와 영업시간의 변경사항이 있어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영업시간

새롭게 리뉴얼된 메뉴판은 메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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