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설연휴의 마지막날인 오늘,

대체휴무라 쉬는분들도 있지만, 근무를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명절동안 쌓였던 피로함을 쉼을 통해 재충전하는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빨간날이므로 1시간 늦은 10시에 출근을 했습니다. 블랜딩해 두었던 생두가 소진되어 오픈준비를 마친 뒤에는 생두 블랜딩 작업을 했습니다. 생두 블랜딩은 선블랜딩 후 로스팅하는 방법과 싱글오리진의 생두를 각각 로스팅하여 블랜딩하는 후블랜딩 방법이 있는데 저는 전자의 방법으로 선블랜딩을 합니다.

꿈꾸는 연어점의 블랜딩은 콜롬비아, 케냐, 브라질, 베트남 or 인도의 생두를 블랜딩하여 로스팅합니다. 하여 적당히 쓴맛과 고급진 산미가 어우러지고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생두가 들어있는 포장도 아주 귀엽지요? 꿈꾸는 연어점은 GSC에서 생두를 주문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랜딩을 마친 생두는 핸드픽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핸드픽이 뭔지 궁금하시죠?


핸드픽이란?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에게는 중요한 필수 항목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생두에 같이 섞여있는 이물질(돌멩이, 파치먼트, 가끔 옥수수 알갱이가 섞여있는 경우도 있답니다.)들과 결점두를 골라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수 일일이 확인하고 걸러내야 하는 작업이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난다고 하는 것처럼 결점두나 이물질이 로스팅할 때 섞여들어가면 커피 맛과 향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꼭 필요합니다. 

드디어 핸드픽을 마친 후에는 로스팅 들어갑니다~! 볶음통에 핸드픽을 마친 생두를 일정량 넣어줍니다. 이때는 스쿱을 이용해 적당량을 계량하여 넣어줍니다.

볶음통을 로스터기에 장착하고 타이머를 맞춘 뒤에 로스팅을 시작합니다~!! 맛있게 볶아지는 원두를 기다려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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