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어서와! 후쿠오카는 처음이지?

안녕하세요. 배우는 상분이입니다. 2019년 2월 24일부터 26일(2박 3일)동안 카페허밍 지식경영 워크샵을 일본 후쿠오카로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계획을 세워왔던 이번 카페투어는 리프레쉬의 목적도 있지만, 오래된 카페를 통해 긴 세월동안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직접 보고 경험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였습니다. 

24일 아침 7시 공항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출국수속을 마친 뒤에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 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 처음 만난 카페는,

체크인을 하기위해 걸어서 숙소로 이동하던 중에 만난 'Svan Kaffe'. 일행들 모두 카페인 충전이 필요한 시점에 딱 눈에 띈 작은 카페였습니다.



깔끔한 건물 외관에 블랙&화이트의 스완카페를 나타내 주는 백조 로고가  곳곳에 배치되어있습니다.

문 앞에 서 있는 오토바이 앞유리에도 스티커가 붙어있어 너무 귀여웠어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일본은 카페에서 바와 음식을 같이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스완카페도 저녁시간에는 가벼운 안주거리와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바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였습니다. 주문을 하려는데 여자사장님의 한국어 구사능력이 탁월해 깜짝 놀랬지 뭐에요. 너무 잘하신다고 말씀드리니, 한국어 공부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웃으며 건네는 말 속에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카페 천장도 나무로 되어있어 독특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된 카페처럼 느껴졌습니다.

한쪽 벽에 그려져 있는 산토리니도 이질감 들지않고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테이블위에 적혀있는 와이파이를 보니 패스워드가 오픈일이네요. 꿈꾸는연어점처럼요.

그리 오래된 카페는 아니었지만, 오래된 카페 이상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커피는 남자사장님이 내려주셨어요. 한잔 한잔 정성을 다해 만들어 주셨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피규어들, 창가를 통해 보이는 주차장 풍경들이 잠시 쉬었다 가라 말을 건네고 있지만, 일정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화장실도 아담하고, 깔끔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함께 사진찍자고 말씀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는거 있죠?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커피로 인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일상의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랍니다.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인해 발걸음이 더 가벼워졌습니다.

봄날같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스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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