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우의 작업실


작은카페는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공간활용을 잘해야합니다. 그러나 카페운영을 하다보면 밀려드는 택배박스들과 넘쳐나는 책들을 정리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쌓아두는 날이 반복될 수록 짐은 많아지고, 공간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생겨버리기 때문입니다.


마땅한 수납장이 없기에 고민고민하다가 수납박스로 공간활용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발견하게된 마켓비 KONTINO 폴딩박스 68L 입니다. 

최저가를 검색해 볼까유?


사실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플라스틱 박스로 개당 배송비 3,000원 포함하여 28,500원(최저가)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하고 말이죠. 가성비가 그리 좋은편은 않은 것 같아 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공간과 사이즈도 딱이고 디자인도 심플, 사용후기들도 실용적이다라는 평이 많아서 큰맘 먹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마켓비 홈페이지


한가지 색으로만 구매할까 하다가 나름 다른 색깔의 조합도 괜찮은 듯하여 저는 두가지 색상을 하나씩 구매하였습니다. 당일출고라 배송은 하루걸려 오늘 도착했습니다. 마침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카페 안에 손님도 없고 마음도 심난해서 바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접혀서 배송이 되기때문에 무게는 비교적 가벼운 편이고 설명서는 조립설명서만 들어있습니다만, 조립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접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볼까유?

출처: 마켓비 홈페이지


조립하는거 전혀 어렵지 않죠? 뚝딱뚝딱 조립해서 정리되지않은 채로 쌓여있는 짐들을 정리해서 폴딩박스에 넣었습니다. 68L의 대용량답게 수납이 넉넉합니다. 가정에서 이 수납박스 몇 개만 있으면 계절별 옷정리가 수월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환경과의 조화로움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택배박스 같으면 어쩌나 했는데, 무난하게 잘 어우러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짐을 가득 넣었는데도 소재가 플라스틱이라 무겁지 않아 여자인 제가 옮기는데도 충분했습니다.



정리 전 지저분한 사진이 없어 비교가 안되긴 하나, 저는 스스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자리도 넓어져서 기다리는 고객분들이 조금 더 넓게 앉으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사진에는 다크그레이가 검정색처럼 나왔으나, 차콜에 가까운 그레이 컬러입니다. 실제로 보는것이 색감이 더 예쁩니다. 


정리하는 동안은 코로나19는 잠시 잊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ㅋ 다시금 코로나19를 마주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말입니다. 


또 한명의 추가 확진자 소식이 들려오네요. 여기저기서 한숨소리가 들려옵니다. 저조차도 예외가 아니기에 하루 빨리 잠잠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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